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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1-02-08 09:22
    욕창 후기 [왕 스포.200724]
     글쓴이 : 김명배1
    조회 : 6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5151



    보통 영화를 선택할때 대부분 그러하듯이 감독이나 배우를 보고 선택하는데


    나름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보고도 촉이 오는데 


    본 작품은 예고편만 보고도 땡겨서 감상했는데 의외로 잘 만들었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각본도 좋고 스토리 흐름도 좋고


    연출만 드라마 느낌이 좀 강했지만 지루한 부분은 전혀 없었네요


    제일 아쉬운건 어제 감상한 '더 플랫폼'처럼 결말이 없다는 점과 


    남편과 가정부가 액면상으로 별 차이없어 보이는데 계속 할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초반에 좀 적응 안되는 점 정도... 


    대충 스토리는 고지식한 할아버지 남편과 반신불수 할머니 아내와 조선족 중장년 가정부가 지내는데


    아내에게 욕창이 생긴후 딸,아들과 부딪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대사가 영화적 가감없이 현실적이고 한국인이면 백프로 공감할수 있는 상황들


    그리고 억지로 오버된 연출이 전혀 없다는게 맘에 들었네요


    남편역 김종구[1955년]는 자주 본 얼굴인데 연기는 그냥 무난한 정도였고


    '기담' 엄마 귀신같이 생긴 아내역 전국향[1963년]도 역시 연기는 무난했고


    딸 역 김도영[1970년]도 생활연기는 좋았는데 코성형이 잘못됐는지 눈에 좀 거슬렸고


    뭐니뭐니해도 이 작품 최고 캐리는 가정부역 강애심[1963년] 아닌가 싶네요


    독특한 마스크와 발성 그리고 후덜덜한 연기력때문에 단 한 순간도 "조선족 아닌거 같은데?"란 느낌이 없어서


    검색해보니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을 두번이나 받았네요


    심혜정[1967년] 감독이 각본까지 썼는데 보다보니까 감독이 각본까지 쓴 느낌이 나는데


    각본,디렉팅,편집 다 좋은데 연출이 너무 스케일이 작은게 아쉬웠네요


    개인적인 결말 예상은 가정부 잡혀가고 연기가 가득찼고 아내가 의식이 없으니 해피엔딩은 아닌듯 싶네요


    진짜 별 기대 없이 감상했는데 일단 감상 시작하면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볼수있고 야구소녀 백점 기준에 99점 줍니다